마운틴 골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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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이 괴물 같은 산은 시럽에라도 빠졌던 것처럼 느릿느릿하지만, 미네랄이 박힌 거대한 주먹을 얕봐서는 안 됩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산과 같은 우람한 모습으로 적들을 무너뜨립니다.
파일:SpecialAbility.png 특수 능력 [크러시]
건드리기만 해도 모든 장벽이 파괴됩니다.
등에 나무가 자란 모습을 한 골렘.
2. 상세[편집]
클랜 캐피탈 업데이트 이전부터 업데이트 소개 영상에서 여러 번 모습을 비추어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출시 이후 파격적인 능력치 덕에 더더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시 직후 많은 유저들이 능력치를 보고 경악했는데, 1레벨의 체력이 만렙 바바리안 킹의 2.5배에 달하고 5레벨이 되면 40000을 넘긴다.[1] 페카보다도 높은 한 방 공격력에 광역 공격까지 하는데, 분노를 받으면 회관을 제외한 모든 건물을 한 번의 공격으로 으로 파괴할 만큼 기본적인 공격 성능이 우월하다. 여기에 다수의 장벽을 파괴하는 '크러시'라는 특수 능력이 있어 지진 마법처럼 모든 레벨의 장벽을 쉽게 파괴할 수 있고 강을 2칸까지는 무시할 수 있다. 단순히 장벽을 넘나드는 여타 유닛들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만 보면 역대급 OP 유닛이 아닌가 싶지만 막상 사용해 보니 우려하던 만큼의 OP급은 아니라는 평가가 많다. 인구수가 160에 달하는 단일 유닛이라 전략적인 유동성이 없으며, 아무리 좋다고 한들, 그 높은 인구수를 고려하자면 능력치는 딱 적당하거나 조금 모자란 수준이기 때문이다. 어마어마한 맷집도 방어 타워가 일반 마을보다 훨씬 많고 강한 클랜 캐피탈에서는 딱 인구수 160만큼일 뿐이지 금강불괴 수준은 아니며,[2] 공격력도 DPS로 따지면 페카보다 조금 높을 만큼 낮다. 이 역시 유닛 하나의 공격력으로 보면 막강하지만 인구수 대비로는 심각하게 낮은 수준이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이동속도가 화염 투척기급으로 느리다. 그렇다 보니 이동중에 공격을 많이 받으며 상당히 넓은 맵에 비해 공격 시간은 그대로 3분이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그래도 이동속도가 느린 대신 2칸짜리 강은 다리가 놓여있지 않아도 그냥 넘어갈 수 있는데, 이는 의외로 마운틴 골렘을 사용할 때 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물론 구역과 조합에 따라서는 극강의 탱킹력으로 본대가 거의 프리딜을 넣게 해주기도 하고, 방어 타워가 어느정도 분산되어 있는 배치에서는 강한 생존력으로 마운틴 골렘이 1인 부대의 역할을 맡아 혼자 다 밀어버리기도 한다. 마운틴 골렘은 로켓 포탑과 파괴의 활의 공격까지 잘 견뎌내고 공격력도 엄청나게 높기 때문에 상황만 잘 맞는다면 좋지 않은 평가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평가는 애매하거나 좋지 않게 보는 쪽이 더 많은 편이며, 대부분 장점이 일부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발휘되는 유닛이라 캐피탈이 성장할수록 사용에 신중과 전략을 요구하는 유닛이다.
3. 활용[편집]
느린 이동속도로 인해 압도적인 능력치빨을 거의 받지 못하고 쉽게 죽는 것이 다반사이기 때문에 보통 구역의 중앙으로 정면돌파하기보다는 외곽에 있는 소수의 방어 타워 및 잔건물을 파괴하고 중심부로 천천히 밀고 들어가는 식으로 운용한다. 이것 외에는 사실상 사용처가 거의 없다시피 하며, 길 정리는 단일 개체당 스탯이 높은 파워 P.E.K.K.A와 슈퍼 드래곤을 쓰는 것이 인구수 면에서나 시간적 면에서나 마운틴 골렘을 쓰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기 때문에 많이 쓰이지 않는다.
다만, 이들의 경우 스탯이 높기는 하지만 가끔씩 외곽에 다수의 방어 타워가 있는 배치에서는 1기만으로는 완전히 정리할 수 없기도 하고, 초소가 있는 구역에서는 초소 유닛에 어그로가 끌리는 등의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그에 비해 마운틴 골렘은 시간을 많이 잡아먹긴 하지만 안정적이고 확실하게 길 정리를 할 수 있다 보니 일부 구역에서는 고정적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마법사 계곡과 드래곤 절벽이 있다.
마법사 계곡의 경우 인페르노 타워가 3개 있어 드래곤 절벽보다는 까다롭지만 가운데의 섬이 호수에 둘러싸여 있어 대부분 주요 방어 타워를 중심부에 배치하기 때문에 마운틴 골렘을 공격할 인페르노 타워는 1~2개에 그친다. 오히려 여기서는 마운틴 골렘이 다수의 방어 타워의 어그로를 끄는 동안 다른 유닛들이 외곽을 빠르게 정리해 1회 만에 구역을 완파낼 수도 있다.
드래곤 절벽의 경우 슈퍼 드래곤의 공격을 잘 견뎌내기 때문에 본대에 힘을 더 실어줄 수 있다. 인페르노 타워가 2개 있기는 하지만 풀차지 공격을 10초 넘게 버티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에 지원만 해주면 인페르노 타워고 뭐고 순식간에 밀어버린다.
이외에도 인페르노 타워가 없는 바바리안 집합소, 장인의 작업장, 골렘 채석장, 해골 공원에서도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인페르노 타워가 없다는 것은 굳이 마운틴 골렘보다 다른 고스펙 유닛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비행선 석호에서는 사용 자체가 금지되는데, 넓은 호수가 맵의 1/5 가량을 차지한 채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어 길 정리 속도가 너무 느리기 때문이다.
종합하자면 딜링 능력과 탱킹 능력 모두 초월적인 완전체급 초고스펙 유닛이지만 치명적인 단 하나의 단점과 명확하지 않은 사용처 탓에 제한적으로만 사용이 가능한 유닛이다. 물론 상대 클랜의 배치에 따라 충분히 설계한다면 엄청난 깡스탯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일부 구역은 아예 1회 만에 완파낼 수 있기 때문에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는 유닛이기도 하다.
무한 신속 마법이 추가되고 서리 마법이 버프된 이후에는 활용하기가 더 편해졌다. 일부 배치에서 길 정리를 잘 하고 서리 마법으로 주요 방어 타워를 느리게 하기만 해도 자체 깡스탯으로 구역을 초토화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 업데이트 내역[편집]
- 2022/?/? 패치로 파괴 시 폭발과 함께 5개의 바윗덩어리가 사방으로 퍼지게 되었다.
- 2022/?/? 패치로 체력이 증가하였다.
- 2023년 9월 14일 업데이트로 공격 피해 범위가 0.75칸에서 0.9칸으로, 이동속도가 초당 0.6칸에서 0.8칸으로 증가하였다.
5. 기타[편집]
- 클래시 세계관에서 첫째가는 크기를 가진 유닛이다. 트레일러에서의 모습을 보면 작은 숲 하나가 등 위에 있으며, 높이 또한 어마어마하게 높다.[3] 말 그대로 하나의 산이 유닛화된 모습이다. 인게임에서는 크기가 조정되어 상당히 작아졌지만 공식 설정상으로는 현재까지 나온 그 어떠한 유닛보다도 크다.[4]
- 현재 인게임에서의 5레벨 마운틴 골렘 정보를 보면 그랜드 워든과 유사하게 오라 수치가 적힌 것을 볼 수 있다. 수치가 비정상적이고 사용 시 실질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아 버그일 가능성이 높다.
[1] 어느 정도냐 하면 인페르노 타워 하나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구역 중앙을 초토화시키는 것이 가능한 수준이다. 부대 하나에 버금가는 단일 개체 특성상 인페르노 타워에 취약할 것 같지만 단일 개체라는 단점을 엄청나게 높은 체력으로 보완한 것이다.[2] 물론 다른 유닛들(특히 페카)이 비교적 각개 피해에 죽기 쉽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일 개체의 생존력이 이 정도인 것은 메리트가 되긴 한다.[3] 나무 하나가 마운틴 골렘의 무릎까지밖에 오지 않는다.[4] 그나마 비교될만한 유닛이 바로 골든 드래곤이다. 이쪽도 인게임에서는 드래곤의 2배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클래시 로얄에서의 모습을 보면 아레나 하나를 둘러싸는 크기다. 다만, 두 유닛의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는 불가능하며, 어디까지나 설정에 불과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원시 배경의 일렉트로 드래곤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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